이승재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지난해 12월 선물 만기일 이후 4만3000여건을 누적 순매도했다"며"이는 최고치인 2007년 8월 물량에 불과 2000여 건 적은 상태로 인덱스펀드의 선물 편입비중은 35.5%로 최고치에 불과 1.6%를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를 맏아주는 주체는 투신"이라며"특히 인덱스펀드 현선물스위칭을 통해 기존의 주식부분을 선물로 교체하며 외국인 물량을 받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펀드 운용상 주식을 줄이고 더이상 선물비중을 과도하게 가져가는 것은 부담스러워 인덱스펀드의 선물 비중은 35% 수준이 한계로 판단된다"며 "현재 이 비중이 34%에 달해 수급상으로도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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