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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눈높이를 낮추고 미래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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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이경규가 오는 21일 방송될 MBC 12시간 생방송 '일자리가 미래다'의 3부 코너 '미래를 말하다'에서 진행을 맡았다.

"눈높이를 낮추면 좀더 넓은 세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나중에 정말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좋은 경험으로 쌓일 수 있습니다."

'미래를 말하다'는 대한민국 실업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진단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희망 특강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이경규가 청년 실업 문제로 고통받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한 대목이다.

이경규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진리관 모의법정실에서 대학생 및 일반인 등 200여 명과 함께한 진행된 시골의사 박경철 씨의 특강에 대해 MC 자격으로 나섰다.

대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자신감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자 이경규는 자신의 영화 이야기를 하는 등 경험에서 나오는 재치 있는 말솜씨와 진행으로 특강을 원활히 이끌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경규는 "지금 우리 경제 상황으로 봐서는 좋은 일자리라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나도 사업을 하면서 불황의 여파를 더 절감하는 부분도 있다. 그렇다고 일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눈높이를 과감히 낮추고 무엇이든지 일을 하면서 나중을,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전부 하고 싶은 일을 다하고 사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또 "나도 무명시절 일거리가 없을 때 온갖 다양한 일들로 생계를 이어가기도 했고, 그러면서 다른 삶의 모습을 보게 됐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면서 "지금 여러모로 나라와 국민 모두가 힘든 가운데 희망을 잃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강해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 연사로 나선 박경철 씨는 "우리가 흔히 희망을 갖자라고 하는데 그 희망이 정말 소중하다"며 "지금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가야할 길이 걸어온 길보다 많이 남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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