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범 애널리스트는 "코텍의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4배로 매우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이는 지난해 발생했던 파생상품손실에 대한 우려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파생상품계약은 올해 3월로 마무리되고,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더 이상 할인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코텍의 올해 실적에 대해서 그는 "대부분의 사업부에서 영업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 1643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순이익 1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텍은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1386억원, 201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환율 급등에 따른 파생상품관련 손실로 39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발생한 파생상품관련 손실은 164억원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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