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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랑' 유지나, 獨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정 영화에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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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유지나의 히트곡 '쓰리랑'이 독일에서 제작한 다큐영화 'Endstation der sehnsuchte'(나의 살던 고향)에 삽입돼 전세계에 울려 퍼진다.

최근 중년의 S라인 트로트가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지나의 '쓰리랑'은 오는 5일부터 열리는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다큐부문에 초청된 영화 '나의 살던 고향'의 한 장면에 나온다.

영화 '나의 살던 고향'은 독일 플라잉문 제작사에서 예술전용영화관 상영용으로 만든 다큐영화로 주인공은 파독간호사로서 오랫동안 독일에서 생활하다 경남 남해의 한 마을에 다시 돌아온 후 겪는 문화적 충격과 새로운 나라 한국에서 다시 적응하는 과정의 아픔과 어려움 속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다룬 영화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현재 독일 플라잉문 제작사에 소속된 한국인 감독 조성형이 연출을 맡았다.

극중 유지나의 노래 '쓰리랑'은 경남 남해로 돌아온 주인공 파독간호사가 마을의 축제현장의 흥겨운 노래 '쓰리랑'에 맞춰 주민들과 함께 어깨춤을 추는 장면에 1분간 흘러나온다.

유지나의 '쓰리랑'이 삽입된 영화 '나의 살던 고향'은 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13일에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플라잉문 제작사 측은 "그리움과 고향이란 주제로 영화를 제작하던 중 한국의 민요가락에 대해 검색했고, 제목이 독특한 '쓰리랑'이 눈에 띄었다. 노래도 경쾌하고 흥겨운 가락으로 영화의 한 장면에 넣고 싶어 제작자협회를 통해 연락을 하게 됐다. 흔쾌히 음원사용을 허락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지나는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에 잠깐이지만 내 노래 '쓰리랑'이 삽입돼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 빨리 영화를 보고 싶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지나는 최근 찬불가요집 '인생드라마'와 더불어 '창부타령' '꽃타령' '까투리타령' 등 전래민요집을 한 데 엮은 음반을 발표해 중장년층으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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