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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열풍' 소녀시대가 이어받는다②

최종수정 2009.01.07 11:00 기사입력 2009.01.07 10:30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소녀시대가 9개월 만에 미니앨범 '지'(Gee)로 컴백했다.

타이틀 곡 '지'(Gee)는 이효리의 '유고걸'을 작곡한 이트라이브의 곡. '지'는 첫 사랑에 빠진 소녀가 어쩔 줄 몰라 하는 귀여운 상황을 담은 댄스곡으로 '지'의 의미는 '어머나', '깜짝이야' 등의 감탄사다.

노래를 들었을 때 '지'의 반복과 독특한 운율의 가사, 후렴의 멜로디가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이는 이효리의 '유고걸'의 특징과도 비슷하다.

태연은 "이효리 선배가 부른 '유고걸'은 소녀시대도 좋아했던 곡이다. 이 곡은 단기간에 1위에 올라서 놀라웠는데, 그 곡을 작곡한 분이 저희 타이틀 곡을 줬다고 하니까 기분도 좋고 느낌도 좋다"고 말했다.

유리도 "타이틀 곡을 받은지는 얼마 안 됐지만, 소녀시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연습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 이외에도 앨범에는 펑크록 장르의 '햅틱모션'이 수록되어 있다. 소녀시대의 응원곡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이 곡은 소녀시대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광고에 삽입되서 먼저 인기를 얻었던 곡.

'힘들어 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결별 위기에 놓인 커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곡이다.

'디어 맘'(Dear.Mom)은 엄마에 대한 딸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멜로디로 강한 비트가 느껴지는 '데스티니'도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는 1년여 기간 동안 다수의 곡을 받고 연습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곡도 여러 곡 있다.

효연은 "많은 곡들이 있지만 다음 앨범에 수록하기 위해 아껴둔 곡들도 있다"며 "전보다 성숙해지고 트렌디한 소녀시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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