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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020~2100, 투 트랙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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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가 2020~2100포인트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투 트랙' 접근을 추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잔존해 증시 전반에 약세 압력이 작용하고, 월말 예정된 주요 이벤트로 인해 관망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한국은행 금통위, 미국 근원 PCE 상승률, 중국 제조업 PMI 등 정책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회의와 지표가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금통위의 정책 결정을 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회의를 주목하는 건 성장주에 우호적인 요소가 나올 수 있어서"라고 언급했다.

그는 "성장주는 통상 할인율에 민감한데 이번 회의에선 금리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시장금리 역시 금리인하를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만약 통화당국의 정책 기조에 약간이나마 변화가 나타난다면 성장주는 이를 주가에 선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현 증시는 적극적인 매매가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방어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투 트랙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은행, 통신 등 고배당 섹터를 보는 게 좋고, 다른 한편으론 IT 중심의 성장주도 살펴봐야 한다"며 "IT는 무역분쟁 반사이익을 장기간 누릴 수 있고 하드웨어, 반도체의 이익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배당주는 시장이 불안할 때 이동할 수 있는 피난처인데 올해 배당주는 안정성이 특히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코스피 배당수익률(2018년 배당 기준)은 2.2%로 시장금리보다 0.5%포인트 이상 높고, 뿐만 아니라 현금 배당성향도 작년보다 크게 개선된 28%로 추정된다"며 "추후 고배당 확보가 가능하기에 주가가 약간 흔들리더라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는다"고 조언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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