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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앤엔터테인먼트, 영화 배급사 퍼스트런과 전략적 투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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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디오스텍 자회사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엔터)는 퍼스트런(FIRST RUN)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오앤엔터는 디오스텍을 최대주주로 둔 엔터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사옥 이전과 조직개편 등을 완료하고 콘텐츠 사업 전문가들을 영입해 사업성을 강화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앤엔터는 퍼스트런의 영화 수입금 일부에 투자하고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첫 협업으로 오앤엔터는 퍼스트런과 함께 닐 버거(Neil Burger) 감독의 업사이드(The Upside)에 투자하고 다음달 13일 CGV 극장을 통해 단독 개봉한다.


2012년 설립된 퍼스트런은 세계 각국의 영화를 수입해 배급하는 기업이다. 영화 업사이드는 올해 1월 2주차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억달러(약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흥행작이다.


회사 관계자는 “퍼스트런은 헐리우드 작품부터 일본, 프랑스 작품들까지 다양한 외국 영화를 국내에 개봉시키며 탄탄한 스펙트럼을 구축한 기업”이라며 “양사는 함께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갖춘 영화들에 투자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앤엔터는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뮤지컬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투자 사업과 매니지먼트 사업 두 영역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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