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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2035년까지 1경5000조원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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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와 달리 통신산업 넘어 각 분야 거대한 파급효과 일 듯
두르가 말라디 퀄컴 5G 담당 수석 부사장 브리핑

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 부사장

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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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5G는 4G와 달리 이동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거대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이다. 2035년까지 5G가 창출할 가치는 12조3000억달러(약 1경468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단 5G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고주파뿐 아니라 초고주파 영역에서도 다양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5G 담당 수석 부사장은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5G 밀리미터웨이브 현황 및 글로벌 트렌드 간담회'에서 5G의 전방위적 가치 창출 능력을 강조하며 "10년 뒤 5G는 전 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5G에 대한 관심을 4G와 비교해 설명했다. 말라디 부사장은 "4G 출시 첫해 합류한 통신사업자·제조사는 각각 4개·3개에 불과했던 반면 5G 출시 첫해인 올해에는 각각 2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북미, 유럽, 중국, 일본, 호주까지 올해 안에 여섯 개 시장에서 5G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LG전자 외에도 모토로라, 레노바, 샤오미, 오포, 누비아, 원플러스 등이 올해 안에 5G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나아가 말라디 부사장은 5G가 4G와 달리 이동통신 산업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5G는 기업환경, 공장자동화, 자동차산업,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 등에서 기반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하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단 5G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의 고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3사는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5G를 상용화했다. 초고주파 대역인 28GHz 주파수는 2020년부터 쓰일 전망이다. 초고주파는 전송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전파의 도달거리가 짧가 기지국을 대거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 버라이즌은 초고주파 5G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다. 말라디 부사장은 "5G 기술의 발전은 한쪽에 국한되지 않고 고주파와 초고주파에서 다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퀄컴 측은 최근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와 관련한 사태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퀄컴 관계자는 "본사 지침으로 노코멘트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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