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18 망언자들 향해 “사람 되기 힘들어도 괴물 되진 말자”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19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사람이 되기는 힘들어도 자신의 허물을 보지 못하는 괴물은 되지 말자”고 밝혔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실한 인사검증은 하늘의 이치를 다하였고 기묘한 손가락 정치는 땅의 이치를 통하였네”라며 “오지랖과 영웅 놀이에 공이 이미 높으니 역대급 무능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 수석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5·18 망언을 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우리 사람 되기 힘들어도 괴물이 되진 말자”며 영화 '생활의 발견'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해 비판했다.
조 수석은 “5·18은 현행 1987년 헌법의 뿌리”라며 “우리 모두는 5·18의 자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5·18 폄훼 망발과 악행을 일삼는 자들, 그리고 정략적 목적과 이익을 위해 그런 악행을 부추기거나 방조하며 이용하는 자들에게 이하의 말을 보낸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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