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대규모 회원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제3자 면책 규정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와우 멤버십 회원들의 복잡한 회원탈퇴 절차를 간소화하라고도 주문했다. 개인정보위는 10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쿠팡의 대응 상황과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점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서버에 대한 제3자의 모든 불법적 접속으로 발생하는 손해에 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허위·과장 광고 피해를 막기 위해 'AI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한다. 내년 1분기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게시자가 콘텐츠를 올릴 때 AI 생성물 여부를 표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사에는 표시 방법과 의무를 고지하는 등 책임이 부과된다. 악의적인 허위·조작정보 유통 행위에 대해선 손해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고, 과징금 수준도 대폭 상향
지난달 취업자 수가 20만명 넘게 늘며 고용률(60.2%)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고용 상황은 나쁘지 않지만 명암은 더욱 짙어지는 모양새다. 청년층 고용률은 19개월 연속 하락했고, 쉬었음 청년은 7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사라지면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제조업, 건설업 부진도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에서 10일 발표한 '2025년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나 연금개혁특위(연금특위) 기간 연장·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다만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안 등 쟁점 법안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대응 전략을 고수하기로 했다. 10일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여의도 국회 본청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연금특위 기간 연
반도체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담은 특별법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반도체 특별법)'을 의결했다. 법안은 ▲ 대통령 소속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설치 ▲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기반 시설 조성·지원 ▲ 전력·용수·도로망 등 관련 산업기반 확충 ▲ 예비타당성조사 우선 선정 및 면제 절차 등을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철도노조(코레일)의 파업 예고에 따라 11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체 수송을 강화한다. 10일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파업 및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통공사·코레일·버스업계·자치구 등과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대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내버스 등 대체 수단을 추가 투입해 수송력 확대에 나선다. 시내버스는
“나 휴가가도 돼?” “너 없어도 회사 잘 돌아가니 편하게 다녀와”모두들 내 얘기 같지 않나. ‘나’의 걱정은 두 가지일 터다. 내가 없어서 정말로 업무에 문제가 생길까봐, 아니면 나 없어도 회사가 잘 돌아가 존재감을 잃을까봐. 대통령실 성장경제비서관(1급) 자리가 비어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6개월째 공석이다. 이렇게 오래 방치할 자리가 아니다. 경제성장수석산하 비서관 중 선임 격이고, 경제정책 전반을 실무적으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두 갈래로 갈린다. 하나는 "또 터졌구나"라는 체념이고, 다른 하나는 "이제 나도 당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다. 이 불안은 막연한 공포가 아니다. 개인정보 유출은 그 자체로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대부분 2차 범죄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로 외부에 노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연락처, 주소는 물론 구매 이력, 배송 정보까지 포함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정보
최근 SK의 한 고위 임원이 진행한 경영 강의에서 반복 등장한 단어는 '구성원'과 '행복'이었다. SK는 직원이라는 표현 대신 '구성원'을 쓴다. 단순히 고용 관계로 묶인 노동력이 아니라 기업가치 창출의 공동체 구성원으로 경영의 수단이 아닌 목적이라는 깊은 의미일 것이다. 이 임원은 SK의 첫 번째 목표는 구성원의 행복이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노조와의 갈등도 거의 없다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SK 구성원이 입사 후 가장 먼
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약재로 쓰여 온 쑥이 최근 웰니스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일본에서는 쑥의 항산화·항염 효과를 이용해 스파나 자연요법 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화려한 슈퍼푸드는 아니지만, 일본에서 요모기(yomogi)로 불리는 쑥이 아시아 건강·웰니스 분야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한방 전문가 사사가와는 쑥이 캄포에서 ▲혈액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 조진웅과 함께 보호 처분을 받은 '일진 무리' 중 한 명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년부 기록 조회는 법적 제한이 있는 만큼 내부자가 제보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법무법인 건우 송정빈 변호사는 9일 뉴스1TV '팩트앤뷰'에서 "자신의 사건이 아닌 경우 사건 기록에 대한 조회가 불가능하다"이라며 "조진웅과 함께 소년법상 보호 처분을 받
방송인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서비스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측이 박나래가 링거를 언급한 방송 클립을 돌연 비공개 처리해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MBC '나 혼자 산다'는 9일 유튜브 채널에서 작년 12월 방영된 박나래·정재형의 김장 에피소드 일부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특히 '링거 예약하는 박나래x정재형? 장시간 김장에 후들거리는 다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삭제되면서 비공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6년이 한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판가름하는 분기점"이라며,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의 핵심 기반으로 K-Perf(케이퍼프) 성능지표를 본격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AI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 "올해는 AI 3대 강국의 기틀을 다진 해라면, 2026년은 우리가 아시아·태평양의 AI 허브로 올라설
서울 목동에 재건축을 앞둔 14개 단지 중 일부가 내년 초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 일각에서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치열한 수주전보다는 나눠먹기식 입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목동 6단지·13단지, 내년 초 시공사 선정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6단지 재건축 조합은 내년 1월 말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고,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한다. 6단지는 목동 14개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먼저 조합 설립(지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지부장 선거에서 '강성'으로 평가받는 이종철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공약으로 생산라인 근무시간 1시간 단축과 퇴직금 누진제 도입, 공장 지역 출신에 채용 가산점 도입 등을 제시해 향후 노사 협상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1대 임원 선거 개표 결과 총 4만2593명의 투표자 가운데 이 후보가 1만7879표(54.6%) 득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임부규 후보는 1만4
버려야 할 '골칫덩이'였던 중수로 방사성폐기물이 1조 원대의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되살아나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사업화 단계에 올라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월성원전 등에서 발생하는 폐수지에서 고가 동위원소 '탄소-14(C-14)'만을 고농도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해 민간기업에 이전하면서, 원전 폐기물을 비용 증가 요인이 아닌 '자원 창고'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첫 'C-14 자원
올해 K록·인디 장르 음악이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티파이가 10일 공개한 '2025 랩드 연말결산'에 따르면 올해 한국 인디와 록 장르의 스트리밍이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전년 대비 68%,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차트에서는 록 장르 상위 5곡 중 데이식스(DAY6)가 3곡을 차지했다. '예뻤어'가 1위, '해피'와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s)'이 4·5위에 올랐다. 더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는 롯데콘서트홀의 인 하우스 아티스트(상주 음악가)로 활동한다. 조성진은 7월에 독주회와 실내악으로 두 차례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정명훈은 1월에는 임윤찬과 4월에는 올해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세현과 협연한다. 부부의 연을 끝낸 후에도 음악적 동지로서 함께 무대를 하고 있는 거장 지휘자 샤를 뒤트와와 196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노 여제'
디즈니+ '조각도시'는 선량한 시민이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고, 조작된 증거 속에서 도망자가 되어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도심 추격과 밀실 접전, 네온과 암부의 대비, 빠른 컷 분할, 강렬한 음악이 쉼 없이 이어진다. 회차마다 긴장과 폭로가 이어지고 클리프행어로 닫혀,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다. 이 설정을 30여 년 전 완성도 높게 구현한 작품이 있다. 해리슨 포드와 토미 리 존스가 주연한 영화 '도망자(1
가수 정재형이 방송인 박나래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 연루 가능성과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10일 정재형 소속사 안테나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와전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공식입장을 전한다"면서 "A씨와와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논란 중인 예능 방송분과 관련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정재형은 박나래 논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강자인 옥태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노린다. 11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리는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파이널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176명이 출전한다. 상위 5명이 2026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고, 이후 상위 40명에게는 콘페리(2부) 투어 시드를 준다. 한국 선수로는 옥태훈, 노승열, 배용준이 나선다. 옥태훈은 올해 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
주수빈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를 따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최종 4라운드 잔여 11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2위(12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올해 상금랭킹 107위(19만6711달러)에 그쳐 시드를 잃었고, 다시 Q시리즈를 통해 정규 투어에 복귀하게 됐다. 주수빈은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9일(현지시간) LIV 골프 간판선수 켑카가 PGA 투어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 경영자(CEO)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관계자 4명의 전언을 인용해 "켑카가 2026시즌 LIV 골프에서 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LIV 골프 이적에 따른) 1년 출전 징계를 받을 경우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