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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파워 K-우먼'이 말하는 변화와 성장의 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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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성공 창업자 등 특별강연
3개 세션서 여성 리더십 등 논의
장벽 넘은 41인 '파워 K-우먼' 소개

AI시대, '파워 K-우먼'이 말하는 변화와 성장의 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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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3고(고금리·고물가·고유가)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간 전쟁까지 발발하며 세계 경제에 적신호가 커졌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발표했다. 기존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국 경제 상황 역시 위태롭다. 수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대외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은 이어진다. 지난해 말 등장한 오픈AI의 '챗GPT'는 생산성을 대폭 개선해 산업 생태계의 대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10년간 생성형 AI로 세계 경제가 7% 성장하고 3억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거와 확연히, 더 빠르게 미래가 바뀔 전망이다. 챗GPT 출시 이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국내외 빅테크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기술 전쟁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경제·산업·정치·교육 등 모든 분야에 AI의 손길이 미치면서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추론하는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강화되지 않도록 다양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또 가짜 콘텐츠 범람, 일자리 박탈 등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질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대응할지가 인류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처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AI 시대로의 대변혁의 소용돌이가 거센 가운데 이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각종 부작용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여성의 역할과 리더십도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아시아경제가 마련한 '2023 여성리더스포럼'은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대변혁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여성 리더십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23 여성리더스포럼에서는 '초거대 AI 시대-여성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거대한 AI 혁명의 물결 속에서 여성들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서 국내 대표 뇌과학자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생성형 AI 시대의 변화와 기회'에 대해 강연한다. 막스-플랑크 뇌과학 연구소에서 뇌과학 박사학위를 받고 MIT에서 뇌인지과학을 공부한 후 현재 카이스트에서 AI를 연구하고 있는 김대식 교수는 인간의 뇌와 기계의 뇌에 모두 정통한 전문가로 꼽힌다. 김 교수는 생성형 AI 시대에 우리가 맞닥뜨리게 될 변화는 무엇인지, 그에 따라 어떤 기회와 도전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어떻게 대처할지 이야기 한다. 전문 인터뷰어이자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등을 쓴 김지수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김 교수와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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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울 것' '태도에 관하여' 등을 쓴 임경선 작가는 '고유한 존재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임 작가는 마케터에서 작가로 변신한 후 18년째 롱런한 비결인 고유함을 지키는 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암 환자지만 꾸준히 작품활동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는 자세, 여러 유혹과 변화에도 굳건히 자신을 지킬 수 있었던 마음가짐 등을 공유한다.

춘천의 명물이 된 '감자빵'을 만들어 해마다 폭발적인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이미소 감자밭 대표도 특별강연자로 나선다. '약점을 강점으로: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이 대표는 창업 3년 만에 연매출 200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칠전팔기 창업기를 소개한다. 그는 현재의 성공이 하루아침에 얻어진 게 아니라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 그리고 다시 일어서길 반복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통해 성공의 길로 가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경험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 AI 세션 , 파워K-우먼 세션, 여성리더십 세션 등 3개 세션에서 각계 쟁쟁한 전문가들이 모여 AI 시대에 필요한 여성의 리더십, 파워우먼으로 성장하는 비결, 여성사외이사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AI 세션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의 AI 부문을 이끌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 참여해 'AI혁명, 여성리더가 가야할 길'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소장이 발제자로 나서며 전진수 전 슈퍼랩스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 강서영 CJ AI센터 상무, 손병희 마음AI 전무가 패널로 참여한다.


파워K-우먼 세션에서는 '나다움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비결'을 다룬다.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며 이연실 이야기장수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이길보라 감독이 패널로 참여한다.


여성리더십 세션에서는 여성사외이사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지윤 플레시먼힐러드 고문이 발제자로, 김유니스 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송수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패널로 각각 참여한다.


한편, 이번 여성리더스포럼 행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41인의 '파워 K-우먼'을 발표한다. 차별과 장벽을 극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파워 K-우먼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명하게 위기를 이겨내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성공을 쟁취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파워 K-우먼은 명사 위주의 리더 선정 작업에서 벗어나 각계에서 차별과 장벽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과감하게 도전한 여성 리더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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