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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탄 경찰차에 시민들 '모세의 기적'…결말은 "쌍둥이 순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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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산모 도와달라" 다급한 도움 요청
경찰 안내에 '모세의 기적' 보여준 시민들
건강하게 쌍둥이 출산…"정말 감사하다"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이송하고 있는 경찰차를 배려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극찬받고 있다.

경찰 안내 방송에 길을 터주는 시민들. [사진=경찰청 유튜브]

경찰 안내 방송에 길을 터주는 시민들. [사진=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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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쌍둥이가 곧 나올 것 같아요, 길을 뚫어주는 경찰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24일 기준 조회수 3000회, 좋아요 200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보면, 서울의 한 도로에서 순찰을 하고 있던 경찰차에 다급한 도움 요청 연락이 온다. 출산이 임박한 아내의 양수가 터졌는데, 병원까지 가는 길이 너무 막혀 급한 마음에 남편인 A씨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고 차량에 신호를 보내며 앞장선다. 당시 도로는 출근 시간대라 혼잡하여 자칫하다가는 차 안에서 출산을 해야 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찰 안내 방송에 길을 터주는 시민들. [사진=경찰청 유튜브]

경찰 안내 방송에 길을 터주는 시민들. [사진=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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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도로 위 차들에 사이렌과 안내 방송을 통해 양보 운전을 부탁했다. 그러자 도로 위의 차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라 '모세의 기적' 처럼 양옆으로 길을 넓혔다. 덕분에 만삭 임산부가 타고 있던 차량은 앞서가는 순찰차 뒤를 잘 따라갈 수 있었다. A씨 부부를 병원까지 안내한 경찰들은 병원까지 동행하며 상황을 살폈다. 이후 A씨 부부는 경찰에게 건강하게 출산한 쌍둥이 사진과 함께 "덕분에 감사히 잘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해당 영상은 SNS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세상에 눈물 난다", "길 터준 운전자분들 정말 멋지다", "다들 복 받으실 것", "출근 시간인데 저런 기적이 일어났다는 게 놀랍다", "훈훈하다", "예쁜 아이가 둘이나 태어나다니 경사다", "믿음직한 경찰이다", "제가 다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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