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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춤추는 바다분수 멈춰…담당 부서장의 답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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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7월에 가동을 시작했으며, 수반 길이 150m, 최대 분사 높이 70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국가기록원에 등재돼 있는 목포 최고의 관광 상품 춤추는 바다분수

지난 2010년 7월에 가동을 시작했으며, 수반 길이 150m, 최대 분사 높이 70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국가기록원에 등재돼 있는 목포 최고의 관광 상품 춤추는 바다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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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목포시의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 분수가 지난 17일 원인 미상으로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관계기관의 황당한 답변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 평화광장 앞 약 120m 떨어져 있는 바다에 설치된 바다 분수는 지난 2010년 7월에 가동을 시작했으며, 수반 길이 150m, 최대 분사 높이 70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국가기록원에 등재된 목포 최고의 관광 상품이다.

겨울철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6월부터 8월까지는 오후 8시와 9시 두 차례에 걸쳐 각종 이벤트를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가동이 중단된 춤추는 바다 분수는 육상의 변전소에서 쇼가 펼쳐지는 바지선까지 연결되는 해상 케이블의 전기 누전으로 예상되는 원인 미상의 고장이 발생했다.


그러나 담당 부서장의 답변이 황당했다. “10년이 넘었으니 고장이 날 때가 됐다”는 무관심하고 성의 없는 대답을 내놓았다.

이에 평화광장 인근에 사는 서 모(50세) 씨는 “바다 분수가 멈출 것을 예상했다는 말로 들린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의 태도”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목포시 관계자는 “해상 케이블의 누전으로 예상하며,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고가의 장비를 투입해 조사하고 있다”며 “빠른 조치로 관광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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