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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K-원전 사업 '시동'…"원전수출전략추진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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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전 수출 사업에 48억원 투입…국비 33억원
민·관 역량 총동원…수출 경쟁국 정보 등 제공 계획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2월 경북 울진에 위치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 현장을 찾아 원자력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2월 경북 울진에 위치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 현장을 찾아 원자력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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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윤석열 정부가 올해 약 48억원을 투입해 원자력발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7억9000만원 규모의 '2022년 원전 수출 기반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국내 원전 수출 경쟁력과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원전 수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사업비 약 48억원에서 국비는 33억2000만원 규모다.

산업부는 원전 수출이 국내 원전 생태계를 복원할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중립 기조가 확산하고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며 전 세계에서 원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연합(EU)은 지난 2월 EU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했고 영국은 원전 비중을 기존 16%에서 최소 25%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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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산업부는 민·관 수주 역량을 총동원해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또 산업부는 올해 체코, 폴란드 등 원전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네트워크 구축 등 정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원전 수출 로드쇼'도 개최한다.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협회(WNA) 심포지엄 등 원전 관련 국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해외 원전 및 기자재 발주 정보 입수, 수출 경쟁국 정보 제공 등을 골자로 한 원전 수출 인프라도 구축한다.

박동일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은 "신규 원전 및 기자재 수주는 국내 원전 생태계 생태계 복원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민관 공동으로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만들어 조속히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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