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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생명이야기]<260> 피부의 건강 어떻게 지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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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생명이야기]<260> 피부의 건강 어떻게 지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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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바깥 부분을 전부 덮고 있는, 살갗이라고도 부르는 피부는 표면적이 1.5~2.0㎡로 우리 몸에서 작은창자 다음으로 넓으며, 무게는 4.5~5kg으로 몸무게의 7% 안팎을 차지하면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으로, 부드러워 잘 움직이면서도 상당히 질기고 튼튼하여 다치지 않으면, 잘 부서지거나 찢어지지 않는다.


우리 몸을 보호하고, 감각 기능, 체온 조절, 노폐물 배설, 비타민 D 합성, 다양한 표정, 피부 생태계와 같은 중요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피부는 우리 몸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맨 바깥 부분에 있어 여러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데, 피부에 생기는 문제는 피부에 생기는 상처와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나 독성물질이 몸에 들어올 우려가 있으므로 상처를 빨리 복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참으로 감사하게도 우리 몸에는 피부에 생기는 상처를 효율적으로 스스로 자연치유 하는, 훌륭하며 신비스러운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므로 피부에 상처가 생길 때 자연치유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피부질환은 치명적인 경우가 많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각종 피부질환 증세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져 고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최근 피부암을 포함하여 피부질환으로 죽는 사람은 해마다 1,100명 수준으로 전체 사망자의 0.3%에 머무르고 있지만, 피부질환은 2019년 전 국민의 28.4%가 진료를 받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다.


피부질환은 종류가 수백 종에 이를 만큼 많고, 증세가 비슷하여 어떤 질환으로 인한 증상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은 경우도 많으며, 그 원인이 다양하고,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도 많아 피부질환의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여 피부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하기가 쉽지 않다.

피부질환의 분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피부질환의 원인에 따라 예방과 치유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성질별로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첫째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감염성 피부질환, 둘째 면역계의 이상에 따라 생기는 면역성 피부질환, 셋째 병원체의 감염이나 면역세포의 이상과 직접 관련 없이 생기는 피부염으로 구분한다.


먼저 감염성 피부질환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과 같은 병원체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예에서 보듯이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또한 우리 몸이 이들 병원체로 감염되어도 병에 걸리지 않고, 걸린 다음에도 쉽게 나을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으로 면역성 피부질환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야 할 면역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서 생기는 것으로 면역력이 약하여 생기는 감염성 피부질환과 면역세포가 병원체가 아닌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생기는 자가면역성 피부질환, 면역세포가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어떤 물질을 만날 때 과민 반응하여 생기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의 세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서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에는 원형탈모증과 루푸스, 백반증 등이 있고,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에는 아토피 피부염과 두드러기, 음식 알레르기 등이 있는데, 이러한 면역성 피부질환을 예방하고, 낫기 위해서는 면역세포 이상 현상을 정상화해 면역력을 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감염성 피부질환이나 면역성 피부질환과 직접 관련이 없는 피부염은 그 원인이 피부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20,000개 이상의 유전자 가운데 켜져야 할 유전자가 필요할 때 잘 안 켜지기 때문에 생기는데, 피부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피부세포에 들어 있는 유전자들이 손상되지 않아야 하고, 켜져야 할 유전자가 필요할 때 잘 켜져야 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의 세포들은 하나의 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60억 개의 DNA 가운데 많게는 하루에 백만 개까지 손상되며, 이렇게 손상되는 DNA들이 복구되지 못하고 손상된 채 남아 있게 된다면, DNA들이 손상된 유전자는 켜질 수 없어서 이러한 세포들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모든 세포에서 손상된 DNA들을 모두 찾아낸 다음, 같은 종류의 새 DNA로 모두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DNA 복구는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며, 이런 신비스러운 일은 세포 속에 유전자 형태로 존재하는 전능 지능이 필요할 때 필요한 유전자를 켜서 하는 일인데, 필자는 이러한 전능 지능을 ‘내 몸 안에 준비된 최고 명의’라 부른다.


그런데, DNA의 손상 정도와 손상된 DNA의 복구 정도는 우리의 생활 습관과 깊은 관계가 있다. 손상되는 DNA의 수는 우리가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적어지지만, 반대로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많아지며, 손상된 DNA의 복구는 우리가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잘 되지만, 반대로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잘 복구되기 어렵다.


만일 세포 안의 DNA들이 지나치게 많이 손상되거나 손상되는 세포들을 복구하는 유전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원래대로 복구되지 못하는 세포가 많아지면, 우리는 다양한 질병에 걸리게 되는데, 이러한 일이 면역세포에 생기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과 같은 각종 면역성 피부질환에 걸리며, 피부세포에 생기면 피부염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면역성 피부질환과 각종 피부염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서는 면역세포와 피부세포들의 DNA를 많이 손상하고, 손상된 DNA 복구를 방해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쳐서 면역세포와 피부세포에 들어 있는 유전자들의 손상을 줄이고, 켜져야 할 유전자가 필요할 때 잘 켜질 수 있도록 내 몸 안의 최고 명의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뉴스타트(생명이야기 6편 참조) 생활을 통하여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야 한다.


뉴스타트의 여덟 가지 항목 가운데 첫 번째 생명식은 다양한 과일과 채소, 곡식을 포함한 식물성 음식을 골고루 통째로 충분히 먹되, 특정 음식을 편식하지 않는 것이며, 이와 함께 과잉 섭취할 경우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설탕을 포함하여 가공이나 정제된 나쁜 탄수화물,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소금과 알코올의 섭취를 줄이는 것과 뉴스타트의 나머지 항목인 운동, 물, 햇빛, 절제, 공기, 휴식, 신뢰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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