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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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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 오늘부터 예약 판매

모기업 하이브(HYBE)와 소속사 어도어(ADOR)의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NewJeans)가 힙하고 스포티한 감성으로 컴백한다.

그룹 뉴진스. [사진제공 = 어도어]

그룹 뉴진스. [사진제공 =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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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어도어는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공식 SNS를 통해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뉴진스는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며 남다른 아우라로 시선을 끌었다.


어도어는 "멤버별 변신이 다채롭다. 다섯 멤버는 단발, 강렬한 컬러, 컬이 강한 펌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과 모자, 헤어밴드,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로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며 "하나의 정형화된 콘셉트로 규정할 수 없는 뉴진스만의 독창성이 이번 앨범에서도 빛을 발한다"고 설명했다.

뉴진스의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은 일반반과 위버스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해당 실물 음반 그대로를 볼 수 있는 팩샷도 함께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특히, 멤버들의 초상이 담긴 LP 사이즈의 일반반 아웃박스가 돋보인다. 뉴진스는 앞서 첫 번째 EP ‘뉴 진스(New Jeans)’ 때 원형 가방, 두 번째 EP ‘겟 업(Get Up)’ 때 비치 백 형태로 디자인된 앨범을 출시해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LP를 연상시키는 이번 더블 싱글은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뉴진스의 귀여운 매력이 녹아든 인터뷰북, 포토북, 미니포스터, 스티커팩, 포토카드, 엽서, 책갈피 등 다양한 구성품이 팬들의 소장 욕구를 더한다.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파워퍼프 걸’과 다시 한번 협업한 위버스반도 화제다. ‘겟 업’에서 처음 선보인 뉴진스와 ‘파워퍼프 걸’의 조합은 이미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 Z세대들에게 각인됐다. ‘파워퍼프 걸’의 에너제틱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순수한 매력이 뉴진스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며 호평받았던 만큼 일반반 못지않은 호응이 예상된다.

하우 스위트 이미지. [사진제공 = 어도어]

하우 스위트 이미지. [사진제공 =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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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스위트'는 내달 24일 발매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수록곡 ‘버블검(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앨범 예약판매는 오늘(26일) 오전 11시 시작됐으며, 내일(27일)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다.

뉴진스는 ‘하우 스위트’에 이어 오는 6월 일본에서 새 더블 싱글을 발표하고 도쿄돔에 입성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늘부터 내달 19일까지 일본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품절 대란을 일으킨 뉴진스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시부야109 개업 45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캠페인을 벌인다. 내달 1일부터는 시부야109 건물 외벽에 뉴진스 대형 사진이 걸린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데뷔하자마자 신선한 음악과 획기적 콘셉트로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부터 ‘디토(Ditto)’, ‘오엠지(OMG)’, ‘슈퍼 샤이(Super Shy)’, ‘ETA’까지 발표한 곡마다 메가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활동 없이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하고, ‘핫 100’에 5곡을 진입시켰다.


하지만, 최근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에 대한 감사가 들어가고 양측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뉴진스의 컴백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하이브는 컴백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한 피알을 어떻게 진행할지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는 현재 민 대표에게 사임을 요구한 상태다. 어도어 이사진에는 민 대표 해임안을 위해 30일까지 이사회 개최를 통보했다. 어도어 이사진은 민 대표와 측근들로 구성돼 이사회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탈취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한 민 대표는 "하이브와 함께하고 싶지 않지만, 뉴진스와는 함께하고 싶다. (방시혁 의장이 대화를 제안하면) 뉴진스를 위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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