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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 위해 금발 외국女 고용?" 군인과 셀카찍고 DMZ 활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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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750여개 콘텐츠 업로드
日 "북한 당국의 지원 없인 불가능"

조이(Zoe)라는 영국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한에서의 일상을 줄줄이 공개했다. 북한 군인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영상까지 있어 일각에서는 북한 당국이 대외 홍보를 위해 고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사진출처=조이 유튜브 캡처]

[사진출처=조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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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SNS에는 750여개의 북한 관련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2018년부터 업로드된 것이다. 평양의 백화점, 맥주 공장, 식당 등 관광지는 물론 북한 아버지가 딸에게 옷을 입혀주는 등 주민들의 일상까지 담겼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북한 군인과 함께한 모습이다. 조이가 북한 군인과 DMZ를 거니는 영상은 조회수 143만회에 달한다. 통상적으로 경직된 표정을 고수하는 북한 군인은 조이 계정에서만큼은 활짝 웃는 모습이다.


조이는 북한 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프로필로 선택했다. “많은 사람이 ‘북한 군인이 웃는 걸 처음 봤다’고 말한다. 나는 정치적 소음을 배제하고, 이 나라 사람들이 웃고 우는 등 평범한 일상을 상기시키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조이 계정은 일본 매체의 보도로 존재가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조이 채널이 북한 대외 선전용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일본의 한반도 전문지 ‘코리아 리포트’의 변진일 편집장은 “북한은 기본적으로 군인을 마음대로 찍을 수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FNN 역시 ‘북한을 홍보하는 수수께끼의 영국인 여성’이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일본 류코쿠대 이상철 교수의 인터뷰를 인용해 “100% 북한 당국의 지원과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여성이 SNS에 북한 모습을 공개한 게 처음 아니다. 지난 1월엔 러시아 여성 인플루언서가 북한의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 스파를 받는 등의 모습을 공개했다.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북한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단순히 시청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공유하거나 후원하는 등의 행위는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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