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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공존·주도성"…서울시교육청, 2022 개정 교육과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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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 지능정보 교육 강조
고교 '노동인권교육' 명시하기도
모두를 위한 교육기회 제공 등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서울시 초·중·고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실 현장에서 인간과 자연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생태전환 교육'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기르는 '지능정보 교육' 등에 주안점을 둔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교육부가 발표한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초등 1,2학년을 시작으로 내년 중1, 고1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일선 학교에서는 이 교육과정을 근거로 각 학교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고 자율성을 발휘해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교육과정의 핵심 가치로 '포용·공존·주도성'을 내걸었다. 구성의 주안점은 행복한 학습자, 모두를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체제를 구축하는 데 두었다. 또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활성화하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초등학교 교육과정 [출처=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초등학교 교육과정 [출처=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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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원리로는 ▲자율성 ▲책임성 ▲적합성 ▲민주성 ▲개방성을 꼽았다. 강조 분야로는 ▲기초소양 교육 ▲독서·토론·글쓰기 교육 ▲민주시민 교육 ▲생태전환 교육 ▲안전·건강 교육 ▲역사 ·통일 교육 ▲예술 교육 ▲인성 교육 ▲지능정보 교육 ▲진로(직업) 교육 등을 설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히 생태전환 교육을 강조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0-2024)'을 내고 생태환경 교육 확대를 공언한 바 있다.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겠다는 안이다.

지능정보 교육으로는 인공지능, 데이터 등에 대한 기본 소양과 태도, 활용 교육, 윤리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지난 2022년 확정된 개정 교육과정은 디지털·인공지능 기반의 교실 수업 개선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정됐다.


또 고등학교의 '진로·직업 교육'에서는 일과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 노동 인권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음을 명시했다.


이 밖에도 초·중·고교와 특수교육 학교의 각각 학교급별 교육과정 사항을 담았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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