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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쫓아다닌 불법촬영범…3일간 추적한 경찰에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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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다 불법촬영범 목격한 경찰관
3일 추적 끝에 결국 검거

경기 고양시에서 여학생을 뒤따라가며 불법 촬영하던 40대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결국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2대 소속 신민혁 경장은 지난 9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차를 몰고 출근하다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여학생들을 뒤따라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신 경장은 급하게 차를 세우고 해당 남성을 찾으려 했으나, 남성은 이미 현장을 떠난 상황이었다.

경찰관이 불법촬영을 하던 40대를 검거하고 있다. [이미지제공=경기북부경찰청]

경찰관이 불법촬영을 하던 40대를 검거하고 있다. [이미지제공=경기북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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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경장은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해 남성의 혐의점을 확인했다. 또, 이 남성이 타고 온 차량의 번호를 확인해 40대 남성 A씨임을 특정했다. 신 경장은 다음 날에도 동료들과 사건 현장 등을 수색했으나, A씨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 11일 새벽 6시부터 피의자 주소지와 범행 현장을 탐문하던 신 경장의 눈에 시동이 켜진 A씨의 차량이 들어왔다. 마침 A씨는 여학생이 지나가자 차에서 내려 뒤따라가고 있었다. 신 경장 등 경찰관들은 A씨를 추적해 격투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편 신 경장이 소속된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출범해 3월 말까지 중요 수배자 220여 건 검거, 형사 사건 40여 건을 처리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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