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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와야 더 발전"…자치구 AI·로봇산업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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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로봇거점지구 조성
서초구, AI특구·ICT 특정개발지구 추진
관악구, 관악S밸리 조성에 공들여

서울시가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서 밝힌 관악S밸리 벤처창업 거점 조감도.

서울시가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서 밝힌 관악S밸리 벤처창업 거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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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서울 각 자치구의 경쟁이 치열하다. 첨단산업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등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관련 인프라 구축과 환경 조성은 지역 내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그 지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한다.


현재 서울에서 경쟁에 앞서 있는 곳은 강남지역이다. 물적·인적인 측면에서 이미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강남구 테헤란로에는 많은 혁신기업이 몰려 있다.

강남구는 로봇거점지구 조성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테헤란로와 선릉역 일대에서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실외 자율주행로봇 배달 관련 실증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수서·세곡동 일대에는 로봇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창업지원 시설이 밀집한 거점지구를 조성한다. 다음 달 수서동에 준공할 ‘로봇플러스 실증 개발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신호탄이다.


향후 수서역 환승주차장 부지에는 서울시의 서울로봇테크센터(SRTC)가 들어선다. 강남구는 수서역세권 내 업무·유통단지에 로봇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로봇기업 유치 등을 위한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용역도 추진한다.


서초구는 양재동과 우면동을 중심으로 양재 AI 특구와 정보통신기술(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삼성·LG·KT 등의 R&D센터가 들어서 있고, AI 관련 스타트업 입주도 늘고 있다. 올해는 AI지원센터, 내년 강남데이터센터(GDC) 등 관련 앵커 시설이 문을 연다. 2028년 양재동에 AI서울테크시티가 들어서면 유능한 인재와 기업·연구소가 모여있는 국내 AI 산업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양재동 일대는 이미 서울시가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했고, 서초구는 이와 별도로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는 ‘관악S밸리’ 벤처창업거점공간 조성에 공을 들인다. 서울시와 관악구는 이곳을 테헤란로와 구로G밸리를 잇는 신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낙성대 일대는 AI 거점 연구단지와 창업지원시설 등 산·학·연 벤처창업 거점 공간으로 발전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시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면서 관련 계획을 밝혔다. 시와 구는 올해 개발구상 안을 마련 후 내년 사업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마포구도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중심으로 AI·로봇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고, 동작구는 재개발이 한창인 노량진 일대에 AI·로봇 테크타운을 건립하는 등 이곳을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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