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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이창원 감독, U-1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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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69일 만에 전국 대학축구 제패…유망주 육성 마스터

창단 69일 만에 전국을 제패한 ‘유망주 육성 마스터’ 이창원 감독이 U-1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U-1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이창원 감독.

U-1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이창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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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동명대 이창원 감독을 U-1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선임은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름값이 아닌 이 연령대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선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원 감독은 고교, 대학 연령대의 선수들을 맡은 곳마다 성과를 만들어 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제철고 감독을 이끌면서 고교클럽 챌린지 리그 3연패를 비롯해 여러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4년에는 40승 4무 8패 승률 83%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월 20일 동명대 축구부 창단식 때 이창원 감독은 “공격 축구를 통해 이른 시일 내 대학 축구 정상권의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는데, 그에게 필요한 시간은 단 69일이었다.


69일이라는 시간 동안 영덕과 합천 동계훈련 등 최대한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을 익히며 조직력을 만들어 나갔다. 하루에 오전, 오후 연습경기를 하면서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내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 나갔다. 그 결과 창단 첫 참가 대회에서 69일 만에, 아주대학교를 꺾고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일구어냈다.


창단 2개월 만에 우승. 하지만 창단 6개월 만에 감독의 부재. 축구부를 위해 정식규격의 운동장을 만들고 선수단 버스까지 신차로 구매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학교 측에서는 고민이 많았을 수도 있었지만, 전호환 총장은 대의를 위해서 흔쾌히 이창원 감독의 도전을 수락하며 언제든지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이창원 감독은 “총장님의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드리며 아직 동명대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떠나는 것이 죄송하지만 국가의 임무를 위해 ‘잠시’ 떠나는 것이며, 이번 소임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명대 축구부는 이창원 감독을 오랜 기간 보좌하며 전국대회 우승을 함께한 이승준 코치가 감독대행 체제로 축구부를 이끌어나간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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