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티움바이오, SK케미칼로부터 200억 투자 유치…SK바사 주식 29만주 받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0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은 SK바사 주식으로 수령

자궁내막증 신약 '메리골릭스'
내년 상반기 중 결과 도출 기대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티움바이오 SK케미칼 로부터 200억원의 출자를 받는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을 대상으로 200억원(232만185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발행되는 전환우선주는 티움바이오 주식 총수 대비 8.33%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특히 해당 신주는 1년간 의무보호예탁이 설정된다.

이번 증자에 필요한 대금은 SK케미칼이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의 상장주식 29만276주를 오는 28일 티움바이오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 전체 발행 주식의 0.55%에 해당한다.


티움바이오는 이로써 자본이 200억원 확충되면서 지난 10월 발행한 전환사채 185억원 등까지 포함할 경우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총 400억원까지 늘어나 신약 연구·개발(R&D)을 위한 재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 혁신 R&D 센터장을 역임한 김훈택 대표와 주요 연구진들이 설립한 회사다. 현재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TU2670)’, 면역항암제 ‘TU2218’, 혈우병 치료제 ‘TU7710’ 등을 갖고 있다.

메리골릭스는 현재 자궁내막증 적응증으로 유럽 임상2상을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임상 톱 라인이 도출될 전망이다. TU2218은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약 임상 1b상이 마찬가지로 내년 상반기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TU7710은 내년 임상 1b상 진입이 목표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티움바이오의 혁신 신약 연구 개발을 위한 SK케미칼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임상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 세계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 신약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