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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로 압력용기 손상에 日규제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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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큰 영향 없을 것" 입장 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 내부 손상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반복해온 도쿄전력이 원자로 격납용기 내 압력용기를 떠받치는 부분(토대)의 손상과 관련해서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호기의 압력용기를 떠받치는 토대 부분의 손상은 수중 로봇 조사를 통해 지난 3월 확인됐다. 이에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압력 용기가 낙하할 경우에 대한 대응책 제시를 지시한 바 있다. 도쿄전력은 압력용기를 지지하는 토대 부분이 붕괴할 가능성은 작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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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1호기 손상에 대해 원자력규제위는 상황 가정이 불충분하다며 재검토를 희망했다. 규제위 사무국인 원자력규제청은 방사성 물질로 세슘만 방출될 것이라는 도쿄전력의 설명에 "다른 방사성 물질이 방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피폭선량이 더 커질 상황을 검토하도록 요구했다. 또 상정할 수 있는 지진 등의 규모도 더 높이고 상세한 대처 절차를 검토할 것도 요청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열린 검토 회의에서 압력 용기를 지지하는 부분의 손상으로 압력용기가 떨어져 방사성 물질이 건물 밖으로 비산하는 경우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고했다.


도쿄전력은 압력용기가 떨어져 격납용기에 구멍이 생기는 최악의 사태를 맞더라도 발전소 주변의 피폭선량은 관계 법령에서 정한 사고 시의 기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12월까지는 이동식 필터 등 설비 설치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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