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판다 푸바오, 한국서 계속 살면 안 되나"…중국인들도 아쉬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철원 사육사와 친밀, 中 SNS서도 화제
중국 규정에 따라 내년에는 돌아가야
中누리꾼 "오직 푸바오 행복만 고려해야"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한 판다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7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한 판다 푸바오는 자이언트 판다인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6년 한중 교류를 상징하는 의미로 암컷 판다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를 한국에 선물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국내 최초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국내 최초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

AD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푸바오는 담당 사육사인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와의 끈끈한 유대 관계가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판다 할배와 팔짱 데이트' 쇼츠는 1572만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푸바오는 아쉽게도 성 성숙이 이뤄지는 생후 4년 차, 종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는 중국이 멸종위기종인 판다를 오로지 대여 형식으로만 해외로 내보내는 이른바 '판다 외교'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 또한 아쉽다는 반응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는 강철원 사육사와 가족이다. 푸바오가 행복하기 위해 한국에 있길 바란다", "푸바오가 사육사가 없는 중국에 와서 행복해할까", "푸바오의 행복만을 생각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 [이미지출처=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 [이미지출처=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원본보기 아이콘

현재 한국을 비롯해 18개국 22개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가 임대 형식으로 살고 있다. 중국은 판다 한 쌍당 100만(약 12억원) 달러 내외의 돈을 번식연구기금 명목으로 받았다.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도 2016년 임대한 판다로 2031년 중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철원 사육사는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판다는 생후 4년이 되면 성 성숙이 이루어진다. 한국엔 엄마, 아빠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야 한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결국은 푸바오가 잘 지낼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보호협회하고 시기를 정해야 하는데 아직 협의가 이루어지거나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귀여운 외모와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 덕분에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등의 별명까지 얻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제니, 영화제 참석에 25억…'걸어 다니는 기업' 블핑 미디어가치 '8800억' "맞후임 강하게 키워요" 해병대 가혹행위 의혹 영상 확산 1년 후 중국 가는 아기판다 '푸바오'…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 20% 증가

    #국내이슈

  • 김민재 아내, 나폴리서 교통사고 내…"피해 소년 병원 이송" "텐트, 숟가락…본 것 중 가장 더럽다" '쓰레기 산' 된 에베레스트 투표소 앞에서 직접 '현금' 나눠주는 튀르키예 대통령 논란

    #해외이슈

  • 바이든, 공식 행사 중 또 '꽈당'…범인은 모래주머니 [포토] 철거되는 임시선별검사소 "이게 4만원이라니" 남원 춘향제도 '축제 바가지' 논란

    #포토PICK

  • 현대차·기아, 5월 美 친환경차 月판매 역대 최대 아시아 최초 페라리 전시회 한국서 개막…"역사 한 눈에" 레인지로버 스포츠SV 공개…635마력·100㎞/h까지 3.8초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환경파괴 악명에 폐쇄된 '벤타나스 제련소' [뉴스속 용어]정부 독자 대북제재 명단 오른 '김수키' [뉴스속 용어]北 미사일 발사 규탄한 '국제해사기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