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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더블유바이텍,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장비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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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더블유바이텍 (대표 양재원)은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소장 이지오)에 영국 리파인(Refeyn)사에서 들여온 질량 광도계(Mass Photometry)를 납품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TwoMP 장비의 경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이지오 소장(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세포막 단백질 연구 및 단백질 구조 분석을 확인하는 연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TwoMP는 최첨단 질량 광도계로 전처리 과정없이 단시간 내에 시료를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항체 항원간의 결합 반응 확인에 사용하고 있으며 연구 과정에서 짚어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확인하는 등 연구 방향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더블유바이텍과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포항시에서 설립, 포스텍에서 운영중인 바이오 신약개발 핵심 연구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107㎡규모로 고해상도 극저온전자현미경을 비롯해 구조기반 신약개발 전용 장비 등 72종 157점의 핵심장비를 두루 갖추고 있다.


앞으로 지더블유바이텍이 지닌 우수한 제품 공급력 및 바이오 기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다양하게 진행되는 단백질 바이오 신약 개발 연구 분야에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지더블유바이텍은 지속적으로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6월에 열리는 한국구조생물학회(KSSB)에 해당 장비 전시를 계획하는 등 관련 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겠단 방침이다.


전문 시장 조사 기업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단백질 신약 개발 시장 규모는 약 1800억 달러(236조)로 추산되며 매년 약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와 같은 단백질 기반 치료제의 인기 상승으로 단백질 신약 개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협력 관계를 통해 다양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이지오 소장은 “이번 지더블유바이텍의 TwoMP 장비는 국내 첫번째로 세팅되는 최첨단 장비로 소모품이 고가인 여타 장비에 비해 합리적 가격과 높은 감도, 빠른 속도감, 향상된 해상도 및 통계 등의 장점이 있어 연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초저온 전자 현미경(Cryo-EM)을 보유한 단백질 구조분석 연구자라면 누구나 탐내는 장비”라고 전했다.


한편 리파인(Refeyn)사는 2018년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설립 분사된 회사로, 질량 광도계(Mass photometry, 용액 내 분자에 따라 산란되는 빛의 정도를 측정하여 분자 질량 값을 측정하는 방식)라는 신규 기술 영역을 개척해 물질의 질량을 측정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과학 논문 200편 이상 연구결과를 냈으며 2019년도 신흥 기술 경쟁(Emerging Technologies Competition) 파트를 비롯해 분석/시험 및 혁신 제품 분야에서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해외 유수 글로벌 제약사들이 리파인(Refeyn)사 장비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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