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 붙이고 도망간 배달기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비상식적 만행에 공분

한 배달 기사가 모 상가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이고 달아나 입주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고해 달라'며 한 건물에 붙은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안내문에는 "승강기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여 입주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혹시 버튼에 압정이나 상해를 입을 만한 날카로운 물질이 붙어 있지 않은지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배달 기사로 보이는 이가 승강기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이는 사진을 게재하며 "사진의 범인을 보면 112에 신고해달라"고 했다.


사진 속 헬멧을 쓰고 조끼를 입은 인물은 지점토처럼 생겨 조금씩 떼어쓰는 다목적 접착제를 이용해 버튼에 압정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원본보기 아이콘

이에 누리꾼들은 "본인 안 기다려주고 문 닫은 사람이 저 엘리베이터 쓰나 보다", "앙심 품고 압정 준비해온 게 분명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헬멧 써도 잡힐 텐데 멍청하다", "옷에도 배달업체 상호 다 나와서 금방 잡히겠다", "CCTV 다 찍히는데 왜 저러나"라고 비난했다.


법조계에서는 배달기사의 행위가 '특수상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