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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100곳에 연료전지"…SK에너지 친환경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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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유통 역량 기반 친환경 플랫폼 발전
주유소 연료전지 분산발전·전기차 충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SK이노베이션 석유 사업 자회사 SK 에너지가 연내 서울, 수도권 지역 주유소 100여곳에 연료전지 사업을 확장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천왕차량기지에도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만들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발전 모델도 발굴한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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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SK에너지 플랫폼앤마케팅(P&M) 대표는 23일 SK이노베이션 보도채널과 인터뷰에서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석유 마케팅과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S&P)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1년 사내 회사(Company In Company)로 출범한 SK에너지 P&M은 친환경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자 친환경 에너지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외 업계, 학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업에 나서고 있다.


오 대표는 "올해는 1위 사업자로서 시장 구조를 건전하게 선도하고 브랜드 중심 시장 운영으로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S&P는 비즈니스모델 개발·준비 단계를 넘어 실행·운영 단계로 전환을 가속해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발전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가상발전소 사업은 신규 태양광 자원을 추가 모집해 규모를 키우고 지난해 확보한 16개 수소충전 핵심 거점 중 4곳의 상업 가동을 연내 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에너지가 지난해 SK㈜와 투자한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아톰파워'의 전기차 충전기를 연내 국내에 도입해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그는 "대형 유통매장, 택시 차고지 등에 아톰파워 제품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기반을 구축하고 지난해 투자한 세차 스타트업 오토스테이 매장을 확대해 친환경차 고객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 P&M은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오토스테이 세차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상품을 개발해 연내 정식 출시를 앞둔 모바일 플랫폼 '머핀'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유소를 도심의 물류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2월 네이버와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현재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네이버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술과 연계한 미래 물류사업 모델 발굴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어려운 길이지만, 고난을 극복해낸다면 우리만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 경영환경이 어렵더라도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으면서 위기 이후에 맞이할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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