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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재단 역대 이사장들 '특전사회 포용'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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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5·18단체와 특전사동지회와의 '대국민 공동선언식'에 대해 반대 기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5·18기념재단 역대 이사장들도 행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1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이기홍(2대), 박석무(7대), 이홍길(8대), 윤광장(9대), 김준태(10대), 차명석(12대), 이철우(13대) 전임 이사장들은 선언문을 통해 “정의로운 5월 항쟁의 역사를 욕되게 하고 더럽히는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5·18재단 역대 이사장들 '특전사회 포용'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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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오월 3단체 중 부상자회와 공로자회가 1980년 5월 광주에 진압군으로 내려온 ‘특전사동지회’와 ‘포용과 화해를 위한 대국민선언문’ 발표에 대해 회동을 가졌다.


이사장들은 “현재까지도 학살자들에 대한 역사적 단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다”면서 “아닌 밤중 홍두깨식으로 포용과 화해를 들고나오는 것은 정치적으로 굴절된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5월 단체 일부 소속인들의 비참하고 ‘몰지각한 정치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전사동지회의 국립5·18민주묘지 방문과 대국민선언문 발표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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