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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월러 "더 오랜기간 더 높은 금리 지속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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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8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예상보다 더 높은 금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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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아칸소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랜 기간 더 높은 금리(higher for longer)가 지속되는 긴 싸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 일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것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는 지난주 공개된 1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일자리 증가세를 나타낸 것에 대해 "고용시장이 강력하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강력한 고용지표가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는 소비지출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Fed가 2022년3월 이후 8차례 금리를 올려온 현 긴축 행보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일부에서 사람들이 올해 인플레이션이 빨리 내려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반가운 결과가 될 것"이라면서도 "데이터 상 급격한 감소 신호는 보지 못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추기 위해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Fed가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5~4.75%까지 0.25%포인트 인상한 후 일주일 만에 나왔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 이어, 전날에도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최종금리를 비롯한 금리 전망에 대한 구체적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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