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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기업 앤비비네트웍스, VC 네오인사이트벤처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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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투자회사 등록 요건 충족, VC협회 가입
물류업 관련 혁신 스타트업 투자 주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물류기업 앤비비네트웍스가 벤처캐피탈(VC)을 설립하고 신성장 동력 찾기에 나섰다. 계열 벤처캐피탈을 통해 앤비비네트웍스가 영위하는 사업과 관련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앤비비네트웍스는 VC 네오인사이트벤처스를 설립했다. 설립 자본금은 20억원으로 창업투자회사 등록 요건을 충족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창투사) 인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또 회사 설립과 동시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최대주주는 앤비비네트웍스다. 지분 50%를 보유 중이다. 이어 앤비비가 10%를 갖고 있다. 여기에 개인 3명이 각각 15%, 15%, 10%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총발행주식수는 40만주, 액면가는 5000원이다.


네오인사이트벤처스는 강남구 삼성동에 둥지를 틀었다. 현재 심승규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심 대표와 함께 노성민, 이정진 상무가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3명의 투자인력으로 출범한 가운데, 벤처조합 등을 관리할 관리본부를 셋팅하기 위해 관리역을 채용 중이다.


앤비비네트웍스는 네오인사이트벤처스라는 신생 창투사로 벤처투자에 나서며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신생 VC로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이 쏠린다. 기존 VC를 인수하지 않고 법인을 설립한 점도 눈길을 끈다.

앤비비네트웍스는 해상 운송업체다. 해상운송·해운중개·용선·항공, 철강재·석탄재·원재료, 도소매·무역·전자상거래, 부동산 개발·컨설팅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모체는 2017년 설립된 앤비비로지스틱스다. 이후 앤비비인터내셔널을 흡수합병한 후 앤비비네트웍스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본업이 물류와 밀접한 만큼 물류업과 관련한 투자 활동을 벌일지 주목된다. 투자 재원 마련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생사인 만큼 첫 번째 펀드는 모기업인 앤비비네트웍스가 지원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향후 정책자금을 따내기 위한 출자사업에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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