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소니 전기차 '아필라' 출시 박차…사장 교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도토키 히로키 부사장, 신임 사장 선임
투톱 체제를 꾸리고 전기자동차 육성에 박차

▲도토키 히로키 부사장

▲도토키 히로키 부사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일본의 소니 그룹이 도토키 히로키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며 5년 만에 사장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소니 그룹은 4월 1일부로 도토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도토키 부사장은 사장 취임 이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 직무를 동시에 맡게 될 전망이다. 최고경영책임자(CEO) 직무는 요시다 겐이치로 현 회장 겸 사장이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계속해서 수행한다.

도토키 부사장은 1987년 소니에 입사한 뒤 재무 분야에서 근무하며 소니 은행 창업을 주도한 바 있다. 이후 그는 통신사업을 다루는 소니의 자회사 소넷 엔터테인먼트에서 부사장을 역임하며 요시다 사장을 지지해왔다. 2013년에 요시다 사장과 함께 소니로 복귀한 뒤로는 중기 경영 계획 수립하고 스마트폰 사업의 부문을 이끌어왔다.


또한 그는 소니와 혼다가 공동 출자한 전기자동차 합작회사 '소니 혼다 모빌리티' 설립하는 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소니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해 혼다와 합착한 첫 전기차 '아필라'(Afeela)를 공개한 바 있다. 소니는 전기차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차량 내부에서 영화와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소니가 도토키 부사장과 요시다 회장 중심으로 투톱 체제를 꾸리고 전기자동차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평했다. 요시다 회장은 2018년 사장 자리에 오른 뒤 재임 기간 동안 전자와 게임, 음악, 반도체, 금융 등 6개 사업 분야를 연계하는 체제를 확립해온 인물이다.

소니는 실적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는 영업이익으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1조엔(약 9조4927억원)을 돌파했다. 일본 제조업에서는 도요타자동차 이후 2번째였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