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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G]반발매수와 주가 되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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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만에 반등
외국인 하루만에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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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이번주 들어 연일 하락하던 코스피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최근 급락한 종목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는 한편 이달에는 1월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반등장에서 덜 오른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발매수세 유입에 코스피 2450선 회복

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08포인트(1.03%) 오른 2450.1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8.23포인트(1.11%) 오른 748.72를 기록했다.


전일까지 이틀 연속 1%대 하락세를 보인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3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전일 지수 하락을 이끈 외국인도 하루만에 매수도 돌아섰다. 개인은 663억원, 외국인은 937억원 순매수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콜 영향으로 조정폭을 키웠으나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 기대와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날 외국인 수급 유입과 원·달러 환율 안정 효과는 증시 상승을 지탱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매수 지속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코스피 지분율이 여전히 낮은 만큼 강도는 둔화될 수 있으나 순매수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코스피 지분율은 30.8%로 2020년 이후 평균(33.7%), 2020년 이후 평균(32.8%)을 밑돌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 기대가 선행될 것으로 예상돼 연초 이후 이어진 외국인 매수 기조가 급격히 방향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펀드의 템포 조절이 나타날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자금 유입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되돌림 현상, 1월 덜 오른 종목 주목해야 하는 이유

전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들 위주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일 3% 넘게 하락한 삼성전자와 2%대 약세를 보인 SK하이닉스 가 이날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64%, SK하이닉스는 1.36% 각각 상승 중이다.


한 연구원은 "이날은 이번 주 이후 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주가 되돌림 현상이 출현할 것"이라며 "1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에 대한 경계심리 속에서 증시는 개별 실적 이슈를 소화해가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에 대한 기술적 되돌림이 나타난 것처럼 이번 달에는 지난달 큰 폭으로 오른 종목에 대한 되돌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2월 증시는 그간의 기대와 불안이 실체화되는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1월 중 주가 반등이 거셌던 성장주, 대형주들의 주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단기 전술적인 관점에서 차익실현 욕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1월 증시 전반의 강한 반등 과정에서 주가가 덜 올랐거나, 고점 대비로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거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거나, 이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업종들이 그렇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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