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37포인트(0.62%) 상승한 2484.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0.24%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11거래일 연속 들어오며 전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또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경기 지표의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한 점도 코스피 상승에 힘을 더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66억원, 973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187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53억원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4162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가 3.01% 올랐고 의료정밀 1.48%, 서비스업 1.43%, 통신업 1.42%, 의약품 1.37%, 보험 1.14%, 건설업 1.08%, 기계 1.04%, 음식료품 1.0% 등이 강세였다. 반면 철강금속은 0.22% 약세였고 운수장비 -0.15%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1%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1.76%, 삼성SDI 2.23%, NAVER 3.68%, 카카오 1.57% 등은 강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2.13% 하락했고 SK하이닉스 -0.87%, 현대차 -0.57%, 기아 -0.87% 등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1포인트(0.31% 상승한 741.2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억원, 69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82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1.04% 하락했고 HLB -0.32%, 리노공업 -1.11% 등이 약세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51% 상승했고 엘앤에프 0.48%, 카카오게임즈 0.43%, 오스템임플란트 0.65%, JYP엔터 3.6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오른 123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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