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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객들이 고른 가장 안전한 도시는?…대만 '타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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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안전 고려시 중동도시들이 상위권
보안 위험이 가장 적은 곳은 북유럽·스위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전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다시 해외여행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여행객들이 가장 안전한 도시로 인식하고 있는 도시는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및 지정학적인 불안요소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는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의 대도시들이 높은 순위를 거뒀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 보험사인 윌리엄러셀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객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도시는 대만의 타이페이로 나타났다. 일본의 도쿄, 체코 프라하, 덴마크 코펜하겐, 싱가포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안전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도시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여행객들이 인지할 수 있는 범죄율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와 유럽지역이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고 범죄율이 낮은 것으로 전세계 여행객들이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주시 가장 안전한 나라는 북유럽 국가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윌리엄러셀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23년 해외 이주 시 선택가능한 안전한 국가' 순위에서는 1위가 아이슬란드, 2위는 뉴질랜드 등이 차지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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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정학적인 분쟁 요소와 건강 문제까지 고려했을 때는 중동 대도시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시장 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건강과 안전을 위한 2022 100대 도시 목적지 지수' 1위에는 UAE의 샤르자가 선정됐다. 그 밖에 상위권에도 중동 도시들이 대거 선정됐는데, 2위는 UAE 두바이, 3위는 카타르 도하, 4위는 UAE 아부다비, 5위가 싱가포르였다.

유로모니터는 해당 보고서에서 "디지털화와 기술 발전, 지속 가능성을 위한 개발이 증가하는 가운데 투자 잠재력과 관광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활동의 상위 도시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죄율 및 사업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보안위험이 가장 적은 나라로는 북유럽 국가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글로벌 의료 및 보안 전문기업인 인터내셔널SOS의 집계에 따르면 가장 보안위험이 적은 나라 순위에서 1위는 노르웨이, 2위는 핀란드, 3위는 스위스, 4위는 덴마크, 5위는 아이슬란드가 차지해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반대로 보안위험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 이어 시리아, 우크라이나, 말리, 이라크 등 현재 전쟁 중이거나 국지분쟁이 지속된 지역들이 위험지역으로 평가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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