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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전통시장 22만· 대형마트 27만932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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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전통시장 22만· 대형마트 27만932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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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 시내 전통시장 14곳?대형마트 7곳?가락시장(가락몰) 설날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 발표

올해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구매비용 전통시장 평균 22만8251원, 대형마트 평균 27만9326원으로 전년 대비 전통시장(21만4753원)은 6.3% 상승, 대형마트(26만8549원)는 4.0% 상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 설 명절 장보기는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8251원, 대형마트 구매비용 27만932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비교해 약 18%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의 설 명절을 맞아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 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3년 설날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공사는 간소화되고 있는 차례상 추세를 반영, 설날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3일 서울시 물가 조사 모니터단이 서울 시내 유통업체 총 22개소(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 가락몰)를 직접 방문, 설날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9326원으로 전년 대비 4.0% 상승,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8251원으로 전년 대비 6.3% 상승,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비교해 약 18%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사과, 배, 단감),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과 비교해 안정세지만, 채소류(대파, 애호박), 수산물(오징어, 부세 조기)은 전년에 비해 다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비교해 과일류는 평균 19%, 축산물은 25%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공품(밀가루, 부침가루 등), 쌀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에 위치해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1만3084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와 비교해 각각 7%, 2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몰의 경우 임산물(대추, 밤), 채소류(배추, 대파, 호박) 및 기타 가공식품의 가격이 타 구입처와 비교해 특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날 농수축산물의 가격 전망(가락시장 기준)은 주요 농산물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인다. 다만 애호박, 대파 등 채소류 일부 품목은 최근 한파 및 폭설로 인해 예년과 비교해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인다.


사과, 배는 작황이 양호하여 저장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시세는 안정세를 보인다. 특히 생육기 기상 호조로 과 비대가 양호하여 예년과 비교해 중 ·대과 출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무는 재배면적 및 생산 단수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나며 가격이 안정세이다. 반면 애호박, 대파 등 일부 채소류는 최근 한파?폭설로 인한 생육 부진 및 시설 난방비 증가로 인해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


수산물은 원자재 가격 상승, 어획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명태 ·오징어 ·멸치 등 물량이 감소했으나, 주요 성수품 정부 비축물량 공급 확대 등 물가안정 대책으로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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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은 한우 사육량 증가 등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축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닭고기의 경우 사육 원가 상승 및 겨울철 고병원성 AI 확산 우려로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


공사는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날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에 주요 소비 품목 가격 및 거래 동향을 설 명절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락시장 전문 경매사가 소개하는 성수품 시세 동향 등 현장감 있는 유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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