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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첫 인사 키워드는 '젊은 피'…삼성 사장단 '60세 이하'

최종수정 2022.12.05 13:08 기사입력 2022.12.05 11:40

9인 중 7인이 50대…2인은 1962년생 '만 60세'
DX 부문 마케팅, DS 부문 공정 전문가 등 중용

이영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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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전자 는 9인의 내년도 사장단 인사를 내면서 만 60세 이하 임원단을 꾸리는 '60세 룰' 전통을 이어나갔다. 60세 룰은 만 60세 이상 고위 임원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30~50대 젊은 임원들이 승진하는 삼성 특유의 인사 체계를 의미한다.


'DX 마케팅·DS 공정 전문가' 중용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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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년도 사장단 승진 및 위촉업무 변경 인사 9인 중 7인이 50대, 2인은 만 60세로 각각 구성됐다. DX(디바이스 경험), DS(반도체)부문에 걸쳐 철저한 '기술 인재' 중심의 인사를 했다는 평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한 사업 실적 극대화를 꾀한 것으로 해석된다.

DX부문에선 1968년생으로 이재용 회장과 동갑인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승진 케이스가 눈에 띈다.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영업과 기술, 전략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거친 '멀티 플레이어'로 DX부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최초의 여성 사장인 1964년생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승진도 주목받는다. 이 신임 사장은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든 마케팅 전문가다. DX부문 대외 소통 창구인 커뮤니케이션팀 수장 1963년생 백수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1966년생 승현준 사장은 삼성 리서치장에서 삼성 리서치 글로벌 R&D 협력담당 사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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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부문에선 1966년생 남석우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사장 승진 건이 눈에 띈다. 반도체 공정개발 및 제조 전문가로, 실질적인 최선단 공정 혁신 및 신제품 출시 등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이다.


삼성전자는 "(남 사장은) 반도체연구소에서 메모리 전제품 공정개발을 주도했다"며 "공정과 제조·인프라·환경안전 분야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사장 승진으로 반도체 초격차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967년생 송재혁 DS부문 반도체연구소장 부사장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직을 수행하던 1964년생 박승희 부사장은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으로 직을 옮기게 됐다.


'만 60세' 사장 둘…'기술·中경영' 막중한 임무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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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0세' 인사도 없진 않았다. DX부문 CTO와 중국전략협력실장 자리 두 자리엔 1962년생 ‘만 60세’ 사장들이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됐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 겸 삼성 리서치장 사장과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 사장이 주인공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등과의 최선단 공정 경쟁이 치열한 ‘기술’ 분야, 최근 미국의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 등 엄중한 ‘중국 경영’ 등을 고려하면 '60세 룰'을 사장단 모두에게 기계적으로 적용하긴 힘들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그룹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CTO와 중국경영 모두 삼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리인 만큼 적임자를 앉히는 데 더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포항공대 교수 출신이다. 2012년 삼성전자 입사후 차세대통신연구팀장, 네트워크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하며 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의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 성장에 기여한 통신기술 전문가"라며 "DX사업 선행연구를 총괄하며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사장은 반도체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중국총괄과 중국전략협력실 부실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중국 내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살리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양 사장은) 사장 승진후 중국전략협력실장으로서 본인이 보유한 중국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안목을 바탕으로 원활한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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