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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불법·기획파업 일삼는 '민폐노총'…손절이 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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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11월 24일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를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긴급 상황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11월 24일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를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긴급 상황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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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을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민폐노총’으로 규정하며 불법적인 파업 행위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1일 원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민폐노총의 검은 손을 치우라’라는 글을 올리고 불법, 기획파업 지시 등의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원 장관은 “서울교통공사의 노사협의가 타결직전에 이르자 민폐노총 간부가 개입해 결렬시키고 파업으로 몰고 갔던 것이 드러났다”며 “이제 국민은 누가 대한민국을 파업무법천지로 몰고 가는지 정체를 분명히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일로 예정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 총파업에 대한 사주의혹도 제기했다. 원 장관은 “민폐노총 간부가 코레일 노조를 만났는데, 만나서 무엇을 사주하고 획책을 한 것인가”라고 물으며 “코레일 노조에 기획파업을 사주하는 당신들의 검은손을 당장 치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포스코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도 남겼다. 원 장관은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탈퇴 직후 주가 급등은 민노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평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며 “생산현장을 지키는 다수 노동자의 진정한 뜻은 민폐노총이 돼버린 민노총의 전위대 역할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양대 노조 중 하나인 포스코지회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를 위한 조합원 투표를 지난달 28~30일 진행한 결과 찬성률 69.9%로 가결됐다. 포스코지회는 빠른 시일 내 산별노조에서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 신청을 할 계획이다.


포스코지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금속노조는 지회가 금속노조를 위해 일하고 금속노조를 위해 존재하기를 원한다”며 “합법적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직원들이 직접 뽑은 노조 임원을 대상으로 징계를 내리는 등 폄훼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지회의 민주노총 탈퇴 소식에 포스코의 강판 생산 계열사인 포스코스틸리온 주가는 30일 29.87% 급등했고, 포스코 ICT가 9.86% 뛰는 등 포스코 관련 주가가 상승마감 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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