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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다코, 미래 전기차 부품 선점…자동차 철강 한계극복 듀플렉스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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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다이캐스팅 전문업체 코다코 가 강세다. 한국자동차연구원으로부터 고특성 듀플렉스 알루미늄 소재 기술을 이전받는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코다코 측은 신소재 특성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 성능 향상을 기대한다며 기존 알루미늄 소재로 구현하기 힘들었던 자동차 철강 소재 부품 재질의 알루미늄 부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미래 전기차 부품 특성에 적합한 부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4일 오전 9시21분 코다코는 전날보다 3.44% 오른 1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후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자연 나승식 원장과 코다코 인귀승 대표는 전날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고특성 알루미늄 합금 및 고압 다이캐스팅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자연은 1990년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한 이후 지난 32년간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R&D) 등을 수행하고 있다. 소재 R&D 분야인 ▲미래차 스마트 소재 ▲차세대 에너지 소재 ▲첨단구조소재 등 분야에서도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코다코 는 현대기아차 및 포드, 테슬라 등 국내외 완성차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다이캐스팅 전문업체다.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고특성 알루미늄 소재부품 시장을 탈피해 국내 신소재를 활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전기차 다이캐스팅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자 국내 뿐만 아니라 멕시코 공장 등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자연이 개발한 '듀플렉스 알루미늄 합금 기술'은 기존 상용 알루미늄 소재 대비 높은 강도와 연신율(3.5~16GPa%)을 가진다. 다이캐스팅과 같은 주조공정과 압출, 압연, 단조와 같은 소성가공 공정을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고, 재활용성이 뛰어나다.


한자연과 코다코 는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고강도성 ▲용접용이성 ▲고내식성 ▲재활용성 등을 갖는 듀플렉스 알루미늄 차체 및 섀시 부품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이 중요해지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을 개발한 한자연 김세훈 박사팀은 "2050년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소재의 재활용성과 공정에서의 탄소배출 절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술이전을 통해 탄소중립형 알루미늄 소재의 빠른 상용화를 통해 해외소재 의존도를 줄임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 최전선에서 국산 소재가 세계를 선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R&D소재기술은 4차 산업 시대 미래차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원 지적재산인 연구성과물 이전을 통해 다양한 기업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중추적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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