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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LG 등 인니 인프라사업 주도…신수도 건설 등 MOU 10건 체결

최종수정 2022.11.15 08:32 기사입력 2022.11.15 08:27

G20·B20 계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정의선·허창수 등 참석
인니 모빌리티·신수도 건설·디지털 분야 등 협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인니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제공=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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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LG 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을 주도하고 나설 기회가 열렸다. 인니 측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날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인니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KADIN)와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니가 올해 의장국을 맡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비즈니스20(B20) 서밋’을 계기로 열렸다.

행사엔 추경호 경제부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한국 측 인사와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바수키 하디물조노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장 등 인니 측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삼성, 현대차 , LG, SK , 롯데, 한화 , 두산 , KCC 등 한국 대표 기업과 인디카 그룹 등 인니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참석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첫 해외투자기업 설립, 한국이 건조한 잠수함 첫 수입 등 인니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허 회장은 "인니는 한국에 최초의 타이틀을 안겨준 소중한 파트너"라고 환기했다. 이어 "양국 경제협력은 자원개발에서 시작해 철강 등 제조업을 거쳐 배터리, 전기차, 스마트시티 등 미래형 산업으로 진화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핵심광물 등 공급망 안정부터 첨단산업 협력까지 모범적인 '포스트-코로나 파트너십' 모델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니 투자 관련 10여개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돌아오는 성과도 냈다. 특히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핵심사업인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 신수도 건설에 필요한 인프라 공사를 한국 기업들이 주도할 전망이다. LG그룹이 인니 신수도 투자청과 함께 신수도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설계를, 현대차가 인니 교통부·신수도 투자청과 신수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건설을 각각 합의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올해 B20 서밋은 2019년 도쿄 서밋 이후 3년 만에 열린 대면회의다. G20 외 20여개의 초청국을 포함한 세계 리더 2000여명이 참석했다. B20 서밋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해 조코위 인니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 각국 정상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연사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비롯해 정의선 한국 현대차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경련은 2010년 B20 시작 후 한국 경제계 대표로 매년 참여해오고 있다. 2019년 도쿄 서밋 이후 사절단을 꾸려서 참석하기는 이번이 3년 만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팬데믹 후 첫 대면회의이자 예년보다 성황을 이루는 G20·B20 발리 회의를 계기로 세계의 리더들과 한국기업 간의 교류는 물론 아세안의 떠오르는 강자인 인니와의 양자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게 됐다"며 "인니가 제조업 고도화 및 첨단산업으로 발전 중인 만큼 우리 기업이 기여할 부문이 무궁무진해 더 다양한 협력사례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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