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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두 번째 부인의 지분 매입.. 현대家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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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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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중혼’ 논란이 일었던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 KCC 지분 매입에 나섰다.


27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3일 정몽진 KCC그룹 회장은 주식 보유 상황보고서에 곽지은씨를 특별관계자로 추가해 공시했다. 특별관계자는 6촌 이내 부계 혈족 등 친인척과 30% 이상 출자법인을 말한다.

곽씨는 지난 16일 KCC글라스의 지분 4954주(0.03%)를 주당 4만3926원에 사들였다. 같은 날 KCC 지분도 주당 38만8700원에 421주 정도 샀다. 같은 날 총 3억8125만원을 들여 지분을 매입한 것. 곽씨는 소득 등 보유현금으로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큰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지분 매입은 곽씨가 정 회장의 둘째 동생인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의 정식 부인으로서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곽씨는 이달 정몽익 회장이 첫 번째 부인과 이혼 소송을 9년 만에 마무리 지으면서 특별관계자 자격을 얻게 됐다. 정몽익 회장은 1990년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외조카이자, 유수홀딩스 회장인 최은영씨의 동생인 최은정씨와 결혼했다. 하지만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이 이어졌고 2013년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정몽익 회장은 패소했고 2심이 진행 중이던 2015년 곽씨와 결혼, 중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정 회장은 이미 가정이 파탄이 났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2007년, 2011년 곽씨와 아들 2명을 낳았다’고 밝혔지만, 중혼 논란만 커지기도 했다. 소송은 대법원까지 이어졌지만, 정몽익 회장은 연이어 패소했다. 이후 2019년 최씨가 1120억원 규모 재산 분할을 포함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또다시 법정 공방을 이어가다, 이달 ‘합리적인 선에서’ 합의가 이뤄지면서 길고 길었던 이혼 소송이 마무리됐다.

업계 관계자는 "어렵게 안사람을 다시 맞게 된 정몽익 회장이 다른 가족들처럼 자사 지분을 매입토록 해, 가족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정몽진 회장의 아내인 홍은진씨도 KCC 의 지분 502주, KCC글라스의 지분 472주를 들고 있다.


곽 씨가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곽 씨는 모델 출신 재원이고, 남편인 정몽익 회장보다 16살이나 어린 1978년생이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명의 어린 자녀가 있고, 현재 고 정상영 KCC그룹 회장의 삼 형제를 제외하고 오너 일가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정몽진 회장의 딸인 정재림 씨가 유일하다.


한편 KCC 그룹 측은 이에 대해 "해당 건 등은 개인사로, 회사에서 말할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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