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아이텍이 네오엔프라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며 경영 지배력을 확대했다.
아이텍은 네오엔프라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보유 지분을 총 71.71%로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네오엔프라가 그래핀 사업을 추진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네오엔프라는 그래핀에 특화된 첨단 신소재 전문업체다. 고순도 그래핀을 대량으로 합성하고 그래핀 섬유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휴비스와 일신방직, 효성 등을 통해 그래핀 섬유를 공급하고 있다.
네오엔프라는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가전, 의료기기, 미용기기 등의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그래핀 소재 적용을 확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핀은 우수한 전자이동성과 전기전도성으로 전기, 전자, 반도체, 방위산업, 도로까지 적용이 가능해 생활 전반에 쓰일 수 있는 미래형 신소재다.
아이텍은 주력인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사업 외에도 화장품 ODM/OEM 기업인 삼성메디코스와 백신유통전문기업 송정약품, 콜드체인 전문기업 동우텍, 그래핀 신소재 개발기업 네오엔프라 등에 지분투자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외형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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