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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통화스와프 , 유동성 공급장치에 포함…한미NSC에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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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검토에서 美 인플레법·대북확장억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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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양측 NSC(한국 국가안전보장회의·미국 국가안보회의)에 한미 통화스와프 문제를 집중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자정 무렵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NSC 검토 지시사항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북확장억제를 비롯해 한미 통화스와프 문제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지난 19~21일 런던과 뉴욕에서 세 차례 만난 결과 필요할 때 한미 양국이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Liquidity facilities)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에 대해 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유동성 공급장치에는 다양한 게 있다"며 "양국 금융당국 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통화스와프도 양국 당국 간 협의의 대상이 되는 유동성 공급장치에 포함이 된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지난 7월 한미 재무장관회의 보다 유동성 공급장치에 대한 표현이 더 진전됐다는 게 최 수석의 설명이다. 한미 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상은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금융 안정을 위해 양국이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긴밀히 협력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보다 '유동성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의 실행'으로 구체화했다는 취지다.


또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유동성 공급장치라는 말이 나왔지만, 그 당시에 협력 의지를 명확히 표현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정부 간 협력 의지를 분명히 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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