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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타오른’ 영양군, 홍고추 수매 한창 … “장려금 확대로 전국 최고 품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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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가 홍고추 수매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홍고추 수매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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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군에서 지난 10일부터 홍고추 수매가 시작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006년 설립한 지방공기업인 영양고추유통공사가 고추 수매사업을 맡고 있다.

홍고추 수매사업은 산지 가격지지 효과는 물론 고유가 시대에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 효과를 가져오면서 영양군 고추 재배 농업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청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960호, 2020년 1077호, 2021년 1101호)였고 올해는 1199호가 5185t을 약정했다.


수매가격은 서울과 대구 등 공영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등의 건고추와 홍고추 경매가격을 참고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수매 2주 차인 8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수매단가는 특등 2600원/kg, 일등 2500원/kg이다. 수매 기간 주 1회 가격을 조정하고 시중 가격의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수시 조정해 시장 시세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홍고추 수매사업 완료 후에는 계약 농가별 수매 결과에 따라 장려금과 유기질비료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수매율 80%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kg당 200원 지원하던 장려금을 올해부터는 수매율 60% 이상 농가에 kg당 300원으로 지원을 확대해 홍고추 출하 의욕을 드높일 계획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고추 단일 품목으로 최대 규모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지방공사이다. 매운맛 정도에 따른 품종 선정 후 농가계약 및 수매→건조→가공→유통에 이르는 일괄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추 맛과 색깔, 영양성분을 보존하고 있다.


수매 현장을 찾은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을 통한 고추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청기면 김모 씨는 “홍고추 수매사업은 건고추 생산에 필요한 광열비와 인건비 절감 효과로 농가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자가 건조에 어려움이 많아 고추농사를 포기하는 고령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고추재배에 전념하게 해준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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