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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어대명? 체념하기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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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공천을 선당후사로 보이게 하려는 정치적 이중플레이
당헌 80조 개정 '반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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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도전한 박용진 후보는 16일 경선과 관련해 "체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말했다.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재·보궐선거 당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대해 ‘정치적 이중플레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정상으로는 전당대회가 중반을 넘어섰지만 지금 118만 명 중 권리당원 중에서 30만 명 정도가 투표한 것"이라며 "73%가 넘는 87만 명의 투표가 아직 기다리고 있고 전체에서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한 1만6000명 정도의 대의원, 전국 대의원 투표는 맨 마지막 날 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대명이라고 하는 절망적 체념 이런 부분들 때문에 비판적이거나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투표 참여에 소극적인 것도 있는 것 같다"면서 " 이제 1:1 대토론을 하니 이 후보가 피하거나 숨을 곳은 없게 됐고 저하고 1:1로 토론하고 구도도 분명해졌기 때문에 저는 다르게 움직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전국 선거를 2번이나 패배하고도 또다시 그 책임을 다른 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지겠다는 말씀하는 이 후보의 리더십, 흔들리는 리더십과 (제 리더십은) 결이 다르다"며 "무엇보다 셀프공천을 마치 선당후사처럼 보이려고 했던 정치적 이중 플레이가 우리 정치사에 참 보기 드문 일 아니었나 이런 생각을 하며, 그런 방식으로 민주당의 어떤 위기나 어려움, 향후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검찰 기소 시 당직 직무를 정지시키는 내용의 당헌 80조 개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후보는 "(당헌에) 기소가 되면 반드시 해야 한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 정치 탄압일 경우 달리 해석한다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당헌 80조 제정 당시에) 문재인 대표가 만들었고 조국 혁신위원과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야당 탄압의 루트를 뚫어놨다는 것이냐"며 "뭔가 문제가 있는 잘못된 접근 아니냐"고 했다.

그는 "불필요한 논란을 굳이 키워서 이렇게 억지로 통과시켜놓고 나면 이런 일이야말로 가장 위험천만한 게 당의 어떤 기폭제가 된다"며 "과거 부산시장, 서울시장 당헌·당규 개정해서 재·보궐선거에 냈던 그 상황에서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다 기억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최종적인 민주당에 대한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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