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성이엔지, 태양전지·셀 제조 원천기술…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성이엔지 가 강세다.

8일 오전 10시23분 신성이엔지 는 전날보다 5.11% 오른 2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신성이엔지 에 대해 글로벌 에너지 자립 정책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원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 신성이엔지 는 제조산업 향 공기 제어장비(CE), 태양광 모듈(RE) 전문업체로 국내 태양광 1세대 업체"라면서 "태양전지·셀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해 지난해 말 태양광 모듈을 M6(대각선 길이 166㎜)에서 M10(182㎜) 스펙으로 늘리는 설비투자를 집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 안보 정책 확대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며 "태양광 발전은 유럽의 리파워EU(REPowerEU),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글로벌 에너지 자립의 주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러시아 전쟁으로 글로벌 모듈 판가가 연초 대비 40% 이상 인상됐다"며 "유럽을 필두로 해외 수요 증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성이엔지 는 620W 이상의 N타입 고출력 모듈을 개발했다. 최 연구원은 " 신성이엔지 는 올해 하반기 미국 향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 확보로 해외 매출까지 본격 확대되는 구간에 돌입했다"며 "주목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 5913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0.1%, 1008.4%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