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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4개월 연속 매매거래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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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기대감
한남동 등 신고가 거래 이어져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대통령집무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대통령집무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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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매매거래 절벽 상황에서도 서울 용산구는 4개월 연속 매매거래량이 느는 모습이다. 특히 이촌동, 한강로3가, 한남동 등 한강 주변을 중심으로 고액 아파트임에도 신고가를 경신한 매매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서울부동산거래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해 1월(14건) 바닥을 찍은 후 2월(16건), 3월(31건), 4월(40건), 5월(47건) 순차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지난해 5월(131건)과 비교했을 때 용산구도 매매거래 절벽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올 들어 네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서울 자치구는 서대문구, 영등포구, 용산구밖에 없다.

이는 용산 집무실 이전 호재에 더해 서울시의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여의도와의 연계성 강화에 있어 용산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본계획에는 ‘한강변 수변중심 공간 개편’이라는 내용도 담기면서 이촌동, 한남동, 한강로3가 등 한강에 가까운 지역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3곳의 매매건수(26건)는 5월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월 역시 용산구 전체 거래량 중 52.5%가 이들 지역에서 거래됐다.


실제로 고가 아파트 단지가 자리한 3곳에서는 최근까지 직전 실거래가를 경신하며 매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5월 한남동 ‘한남더힐(전용면적 240.305㎡)’은 110억원에 거래돼 최고 신고가를 찍었다. 지난달 27억원에 팔린 한강로3가 용산시티파크(전용면적 114.17㎡) 역시 마찬가지다.


신규 전세가격도 크게 올랐다.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124.35㎡)의 경우 지난달 전세 보증금 27억원에 계약됐다. 다만 지난 2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이 단지 같은 면적의 경우 전세보증금은 16억8000만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 이상 낮았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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