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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신 빌라로”… 서울 빌라 > 아파트 매매량 16개월 연속 추월

최종수정 2022.05.16 11:53 기사입력 2022.05.16 11:53

서울 일대 빌라 전경(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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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서울에서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의 아파트 매매량 추월 현상이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가격 급등·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내집 마련이 어려워진데다 최근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빌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빌라 매매량은 3186건으로 아파트 매매(1394건)의 약 2.3배에 달했다. 거래 신고 기한이 30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거래 건수가 변동될 수 있지만 빌라 매매가 아파트보다 많은 추세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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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택 매매거래량에서 빌라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5098건) 중 빌라는 3303건으로 전체 주택 매매거래 비중의 64.8%에 달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200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월별 기준 역대 가장 높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은 24.2%로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높은 가격에 빌라>아파트 역전…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도 한몫

2020년까지는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빌라보다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매매 문턱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빌라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었다. 여기에 올 들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가 더욱 까다로워지며 고가인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빌라의 인기가 더 높아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동안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앞질렀다.


여기에 최근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진 것도 한몫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민간주도 개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사업을 도입했다. 지난해 말에는 민간재개발 후보지 21곳을 선정하며 총 33곳에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다만 갑작스런 빌라 열기를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재개발 기대감으로 너무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빌라를 매매했다가 향후 주택시장이 조정을 받게 되면 크게 손해를 볼 수도 있다"라며 "특히 아파트와 달리 빌라는 시세정보가 잘 공개돼있지 않은데다 환금성도 적어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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