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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 상반기 경제전망 발표…금융위·금감원 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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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전망 수정할 듯…불확실성 커져
'금융위원장·금감원장' 금융수장 인사 촉각

시민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오가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시민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오가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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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高) 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경제 전망이 발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가속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전망치가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 수장들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18일 올해 상반기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새정부 출범 이후 첫 전망치 발표다. KDI는 지난해 하반기 올해 경제성장률을 3%로, 소비자물가는 1.7%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정책, 미국의 긴축 등 경제상황이 급변한 만큼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KDI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 중반대로 내리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최소 3% 중후반 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DI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된 보고서를 통해서도 경기 하방 우려 등 부정적인 인식을 내놓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19일 1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한다. 가계 소득·지출·분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다. 지난해 4분기에는 근로소득·사업소득 등이 증가하면서 가계 총소득이 전년 대비 6% 이상 늘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이다. 올해 1분기 역시 가계 수지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는 20일에는 한국은행이 4월 생산자물가 지수를 내놓는다. 3월에는 생산자물가지수가 116.46을 기록해 2월보다 1.3%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급등한 영향이다. 4월에는 3월보다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던 만큼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상승폭이 축소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간전망] 상반기 경제전망 발표…금융위·금감원 수장 교체 원본보기 아이콘

금융 수장 인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감원장은 모두 사의를 표했다. 현재 금융위원장과 금융위 부위원장으로는 각각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과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물망에 오른다. 김 협회장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행정고시 25회 동기다.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부위원장에는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등도 거론된다.


금감원장에는 정연수 김앤장 변호사와 박순철 전 남부 지검장, 박은석 법무법인 린 변호사 등 검찰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이석환 서정 대표변호사와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도 하마평에 올라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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