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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대통령실 인선 이르면 24일 공개… '슬림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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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실·5수석' 체제 편성 가닥… 경제수석에 최상목 전 차관 유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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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24일 대통령실 조직개편 및 인선 발표에 나선다. 23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후보군에 대한 인사검증 자료를 검토 중으로 윤 당선인은 전날도 지역 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다.


현재 윤 당선인은 새 정부 대통령실을 '2실·5수석' 체제로 편성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의 대통령실은 3실(비서·정책·국가안보), 8수석(경제·사회·정무·국민소통·시민사회·인사·일자리·민정)으로 구성됐다. 경제수석에는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를 사실상 내정한 가운데 나머지 인선을 포함한 세부 개편안은 내일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조직 개편은 윤 당선인이 공약한 슬림화에 맞춰 정책실장을 비롯해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을 폐지하는 쪽으로 잠정 확정됐다. 다만 교육과학수석을 신설하는 방안 외 인사수석 기능을 대신할 비서관급 기획관을 두는 방안도 거론된다. 일자리수석이 맡았던 기능은 사회수석과 경제수석으로 나눠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수석에는 최 간사가 유력하다. 사회수석에는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소속인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의원이 거론된다. 시민사회수석에는 강승규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교육과학수석이 신설되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추천하는 인사가 대통령실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홍보수석에는 이강덕 전 KBS 대외협력실장, 인사기획관으로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함께 일했던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간사가 경제수석으로 내정되며 금융위원장 후보군은 안개속에 빠졌다. 다만 기재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차기 정부 경제 라인이 모두 바뀐 탓에 새 정부 출범 직후 조정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밖에 공정거래위원장 후보군은 강석훈 윤 당선인 정책특보와 구상엽 울산지방검찰청 인권보호관으로 좁혀졌다.

이들의 임기가 다소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장관급 인사 문제는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 일정이 끝나고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전했다. 금융위원장과 공정위원장 모두 임기가 남은 상태로 정권이 바뀌어도 기관장들의 임기를 최대한 보장하던 사례가 없지 않아서다. 또다른 인수위 관계자 역시 "장관급 인사들의 임기를 최대한 보장하던 전례와 관례가 있던 만큼 이를 반영해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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