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 110개 종목 평균수익률 14.02%
"장기수익률로 못 이어져"

우울한 IPO기업 성적표…"기업 펀더멘털 주목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풍이 올해 들어 사그라든 가운데 신규 상장 기업의 수익률도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IPO 열풍에 편승하기보단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1일 아시아경제가 한국거래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3일부터 올해 4월20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 110개의 공모가 대비 평균수익률은 14.02%로 집계됐다. 신규 상장 종목 수익률을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20.75%, 코스닥 12.95%로 코스피 수익률이 다소 높았다.

코스피에서는 지난해 9월 IPO 대어로 꼽히며 신규 상장한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close 증권정보 329180 KOSPI 현재가 689,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14% 거래량 129,535 전일가 690,000 2026.04.30 10:49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690 마감…종가 기준 최고치 또 경신(상보) 양시장 약보합 출발…코스피 6600선은 유지 데이터센터에 韓선박엔진도 가져가는 美…조선주 장기호황 기대감 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공모가 6만원이었던 현대중공업은 20일 1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쳐 공모가 대비 148.33%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3,5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23% 거래량 32,569 전일가 43,650 2026.04.30 10:49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美 친환경 인증 LEED 골드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자사주 매입해 임직원 대상 'RSU' 제도 도입 SK바이오사이언스, '2026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 개최 도 106.15% 올랐다. 반면 한컴라이프케어 한컴라이프케어 close 증권정보 372910 KOSPI 현재가 2,625 전일대비 5 등락률 -0.19% 거래량 40,179 전일가 2,630 2026.04.30 10:49 기준 관련기사 한컴인스페이스,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 교신 완료…안착 성공 한컴라이프케어, 산불 진화 대원 위한 25억 상당 개인안전장비 긴급 지원 한컴라이프케어, 500년 역사 베레타와 글로벌 방산 시장 정조준 (-49.12%)와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83,5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2.16% 거래량 68,541 전일가 277,500 2026.04.30 10:49 기준 관련기사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1조원 펀드로 인도 기술 투자 본격화 "크래프톤 대표 IP 'PUBG 배틀그라운드' 성장 기대"[클릭 e종목] 크래프톤, AI 모델 브랜드 '라온' 론칭…오픈소스 공개 (-48.19%)은 50% 가까이 하락하며 반토막났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IPO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상장한 기업 주가가 부진하기 때문"이라며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상장 초기 높은 수익률이 장기 수익률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신규 상장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낮아지고 있다. 유안타증권 분석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66,5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1.37% 거래량 177,684 전일가 473,000 2026.04.30 10:49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나흘째 상승세…장중 최고치 경신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부담 없이 코스피, 사상 최고치 6600 돌파…코스닥도 상승세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lose 증권정보 323410 KOSPI 현재가 24,6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41% 거래량 231,063 전일가 24,550 2026.04.30 10:49 기준 관련기사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금감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소집…"IT 안정성 강화" 주문 케이뱅크 주가 흐름에 찬물 끼얹은 대주주 ·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close 증권정보 377300 KOSPI 현재가 55,9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24% 거래량 88,798 전일가 56,600 2026.04.30 10:49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페이 송금 10주년…"48억번 송금, 447조 연결" 카카오페이손보, 휴대폰보험 가입자 2년 새 12.5배↑…첫 달 보험료 100원 이벤트 네이버·카카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서비스 오픈 ·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83,5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2.16% 거래량 68,541 전일가 277,500 2026.04.30 10:49 기준 관련기사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1조원 펀드로 인도 기술 투자 본격화 "크래프톤 대표 IP 'PUBG 배틀그라운드' 성장 기대"[클릭 e종목] 크래프톤, AI 모델 브랜드 '라온' 론칭…오픈소스 공개 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월 초 3조6000억원에서 19일 2조40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올해도 하향 조정이 이어진다면 신규 상장될 기업에 대해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IPO 기업들의 펀더멘털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도 시가총액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어’들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들이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어 상장 후 실제 펀더멘털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D

한편 이달 잠잠했던 IPO 시장은 다음달 SK쉴더스와 원스토어의 청약을 시작으로 모처럼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 등도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